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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도서 리뷰

Do it! 키트 없이 만드는 아두이노 (이지스퍼블리싱) :: IT 도서 리뷰, 후기

by 잇포에듀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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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키트 없이 만드는 아두이노

(이지스퍼블리싱)

 

  • 제목 : Do it! 키트 없이 만드는 아두이노
  • 저자 : 박필준 지음
  • 발행 : 2020년 4월 2일
  • 펴낸곳 : 이지스퍼블리싱(http://www.easyspub.co.kr/)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를 만지는 것을 좋아했다. 그 중에서 특별히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것, 코딩에 관심이 많았다.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끄적끄적 공부를 해봤지만 뭔가를 완성할 정도의 수준에 이른 것은 없었다.


대안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마음 한 켠에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수학과 과확 외에도 어떤 지식을 가르치면 좋을까를 늘 고민하고 있다.

 

 

그래도 내가 조금이라도 할 줄 아는 것, 관심이 있는 것들을 가지고 생각해본다면 기본적인 코딩 기술데이터 분석에 대한 것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나눠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의 수준에서의 코딩은 주로 소프트웨어 자체를 활용하고 만드는 것에 주로 관심이 있었다. (내가 만들거나 활용하는 것은 주로 컴퓨터 자체를 작동 시키는 것이니..)

 

사물 인터넷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사물을 직접 작동시키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은 어떤 것일까? 그런 궁금함들은 늘 있었지만 아두이노(든 라즈베리 파이든 레고 마인드스톰이든 뭐든)를 구입하는 것도 비용의 부담이 있고 막상 구입해놓고 꾸준히 연습하리라는 자신도 없었기 때문에 감히 시작하지 못했었다.


 

Iot, 하드웨어 코딩을 연습해볼 수 있는 책은 없을까? 이런 책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중에 이 책 "Do it! 키트 없이 만드는 아두이노(박필준 지음, 이지스퍼블리싱)"를 만났다. 이 책을 쪽 읽어보면서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어본다.

 

 

아두이노 키트가 필요 없다

책 제목대로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아두이노 키트 실물을 꼭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 오토데스크에서 제공하는 팅커캐드(https://www.tinkercad.com/)를 이용하여 회로를 가상으로 만들어 차근차근 실습을 해볼 수 있다.

 

저자가 설명해주는 대로 단계별로 따라하다보면 어느 새 기능을 익힐 수 있다.

 

실습 단계를 워낙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가르쳐주는 대로 따라하면 누구나 기능을 익힐 수 있다.

 

게다가 실제 아두이노를 사용한다면 고장이 날 수도 있는데, 확실히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그 위험을 줄일 수가 있어서 좋다. (터지면 어떡하지?)

 

 

유튜브 강의를 활용할 수 있다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toymakers)에 들어가보면 다양한 참고 영상들을 볼 수 있다. 

 

 

책의 구석구석에 유튜브 영상이 연결된 QR 코드가 제공되어 있어 언제든지 궁금하면 연결해 볼 수 있다. 간편하네.

 

 

코딩 기술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 대한 원리 이해도 높일 수 있다

아두이노를 활용하기 위한 코딩 방법만 제시하지 않고 부품들과 회로에 대한 원리도 상세하고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도가 높아져서 만족도가 높았다.

 

 

전체 소감

일단 이 책은 아두이노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편집도 깔끔하고(난 의외로 예쁜 책을 좋아한다) 눈에 보기 편하다. 기본 원리에 대한 설명이 충실하고 단계적으로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만 기본에 충실하다보니(분량에 재한이 있어서) 더 깊은 수준의 응용을 해보기 위해서는 개인적은 스터디가 더 많이 필요할 것 같다. 기본을 맛 보았으니 더 맛있는 것을 찾게 된다고나 할까? 기초를 맛보고 아두이노와 친해지는 첫 걸음을 걷는 목적으로서는 손색이 없는 것 같다.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https://cafe.naver.com/toymakers)나 출판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터디룸 카페(https://cafe.naver.com/doitstudyroom) 등을 활용해서 더 깊이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다.

 

막연하게 하드웨어를 다루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스터디를 할 수 있으니 부담을 확 줄일 수 있었다. 조금 더 연습을 해보고 자신감이 생기면 실제 아두이노를 구입해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아두이노, IoT 기술에 대한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이 책으로 같이 스터디를 진행해보고 싶다. 좋은책!!

 

조만간 이 책을 다시 꼼꼼히 읽으면서 공부한 내용들을 개인 블로그에 정리하거나, 유튜브에 스터디 과정을 만들어 올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몇년이 걸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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